[날씨톡톡] 차츰 강한 비바람…중부 최대 200mm 폭우<br /><br />올해 6월은 장마와 함께 습하고 요란하게 마무리되고 있는 듯합니다.<br /><br />비 오는 날이면 이 영화 생각나지 않으세요? 영화 클래식의 OST죠.<br /><br />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입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사이로 뛰어가던 주인공들의 심정이 이해 가셨을거에요.<br /><br />비가 너무 많이 와서 우산을 써도 의미가 없었다고 하셨는데요.<br /><br />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차츰 장맛비가 다시 시작되겠고요.<br /><br />좁고 강한 비구름대에서 세찬 비를 쏟아내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호우가 집중되겠고,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최대 20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길가에 무섭게 흔들리는 나무들을 보면 마치 강아지 정도는 가볍게 날아갈 수도 있겠다 하는 걱정이 드는데요.<br /><br />지금 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.<br /><br />내륙도 비가 내리는 동안은 순간적으로 시속 70km에 달하는 매서운 바람이 동반되겠습니다.<br /><br />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는 주후반까지도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.<br /><br />(김하윤 기상캐스터)<br /><br />#비구름 #강한바람 #장맛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